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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수령 시기를 앞당기면 받을 수 있는 조기수령, 늦추면 수령액이 늘어나는 연기수령. 어떤 선택이 유리한지 실제 예시와 함께 비교해드립니다.
국민연금, 받을 수 있을 때 받는 게 무조건 좋은 걸까?
국민연금 수령 나이는 원칙적으로 만 60세 이후부터 시작됩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좀 더 일찍 받을 수 있는 ‘조기수령’**, 반대로 **더 늦게 받아서 수령액을 늘릴 수 있는 ‘연기수령’**도 가능합니다.
조기수령은 만 55세부터 가능하며, 대신 월 수령액이 최대 30%까지 줄어듭니다. 반면 연기수령은 최대 5년 연기할 수 있으며, 수령액이 최대 36%까지 증가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전략이 더 좋을까요? 정답은 없습니다. 각자의 건강 상태, 은퇴 시점, 다른 소득 여부에 따라 유리한 선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죠.
이번 글에서는 조기수령과 연기수령의 조건, 수령액 차이, 어떤 사람이 어떤 전략을 택하는 게 유리한지를 실제 사례와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조기수령 vs 연기수령 완벽 비교
1. 조기수령 개요
- 신청 가능 나이: 만 55세부터
- 조건: 납부기간 10년 이상, 소득 없어야 가능
- 수령액: 연 6%씩 감액 (최대 30% 감액)
- 예시: 원래 월 100만원 수령 예정 → 조기수령 시 70만원
2. 연기수령 개요
- 신청 가능 나이: 수급 개시 나이 이후
- 최대 연기 가능: 5년 (65세까지)
- 수령액: 연 7.2%씩 증가 (최대 36% 인상)
- 예시: 원래 월 100만원 수령 예정 → 연기수령 시 136만원
3. 전략별 추천 대상
- 조기수령 추천: 건강 문제, 다른 소득 없음, 은퇴 일찍 한 경우
- 연기수령 추천: 근로소득 있음, 장수 가능성 높음, 추가 노후 준비 중
4. 주의할 점
- 조기수령 신청 후 변경 불가 (소득 생기면 수령 중단)
- 연기수령은 신청 후 중간 수령 가능 (부분연기제도 활용)
국민연금 수령 시기, 전략적으로 선택하세요
국민연금 수령 시기는 단순히 “언제부터 받을 수 있냐”보다, **“언제부터 받는 것이 내 상황에 가장 이익이냐”**를 기준으로 결정해야 합니다.
수명이 길어질수록 연기수령의 효과는 커지고, 조기수령은 일찍 현금 흐름이 필요한 분에게 유리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본인의 건강, 재정상태, 가족 구성, 은퇴 계획 등을 모두 고려한 ‘나만의 시나리오’입니다.
국민연금은 단일 연금이 아니라, 다양한 전략을 통해 ‘맞춤 설계’가 가능한 제도입니다. 지금 내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공단에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