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 가구, 6월부터 공항 패스트트랙 우선 이용

다자녀 가구, 6월부터 공항 패스트트랙 우선 이용

 

2024년 6월부터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는 국내 주요 공항에서 패스트트랙(우선출국심사)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다자녀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고, 가족 단위 여행을 보다 편하게 지원하기 위해 이번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 중심으로 운영되던 패스트트랙에 다자녀 가족이 추가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상은 누구? 3자녀 이상 가구부터

패스트트랙 우선 이용 대상은 만 19세 미만 자녀 3명 이상을 둔 가구입니다. 부모 중 한 명 이상과 자녀가 함께 출국할 경우, 인천·김포·김해·제주 등 주요 공항에서 우선 심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과의 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출국 과정의 피로도를 줄이는 것이 이번 정책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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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용하나요?

공항에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가족 확인 서류를 제시하면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패스트트랙 이용이 가능합니다. 공항 출국장 내 별도 전용 통로를 통해 빠르게 출국 수속을 밟을 수 있어 실질적인 편의가 기대됩니다.

 

이외에도 법무부와 협력해 해외 입국 시 자동입국심사 우대 혜택도 순차 확대될 예정입니다.

정부가 말하는 제도 취지

정부는 저출산 대응을 위해 다자녀 가정에 실질적인 체감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생활 속 불편을 줄이고 육아 스트레스를 낮추는 정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여행이나 명절 등 이동량이 많은 시기에, 아이 셋을 데리고 줄 서야 하는 부담을 줄여주는 정책은 많은 부모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외에도 어떤 혜택이?

다자녀 가구에 대한 혜택은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자동차 취득세 감면, 대학 등록금 지원 등과 함께,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 주거 지원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공항 이용 시까지 혜택이 확장되면서, 다자녀 가족에게 실질적인 응원이 되고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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