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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을 받던 분이 사망하면 어떻게 될까요? 배우자, 자녀 등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유족연금의 조건과 지급 절차를 정리했습니다.
국민연금 수령 중 사망하면, 연금은 어떻게 될까요?
국민연금은 본인이 납부한 보험료에 따라 평생 지급되는 제도입니다. 그렇다면 연금을 받던 도중에 사망하면 남은 연금은 사라지는 걸까요?
다행히도 그렇지 않습니다. 국민연금 제도에는 '유족연금'이라는 제도가 있어, **본인의 사망 이후에도 일정 요건을 충족한 가족에게 연금이 지급됩니다.**
유족연금은 국민연금 수급자(또는 가입자)가 사망했을 때, 남겨진 배우자나 자녀, 부모 등 유족에게 생활 안정을 위한 연금 형태로 제공되는 제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민연금 수령 중 사망했을 경우 유족연금이 어떻게 지급되는지, 어떤 조건과 절차를 따라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안내해드릴게요. 가족의 안정된 미래를 위한 중요한 정보입니다.
유족연금 지급 조건 및 절차
1. 유족연금 지급 대상
- 국민연금 수급 중인 사람이 사망한 경우
- 국민연금 가입 중 사망하거나, 가입 이력이 있는 경우
2. 수급 가능 유족 범위
1순위: 배우자 (재혼하지 않은 경우)
2순위: 18세 미만 또는 장애가 있는 자녀
3순위: 60세 이상 또는 장애가 있는 부모
※ 우선순위가 있기에 순위가 높은 유족이 우선 수급
3. 지급 금액 기준
- 기준소득월액 × 유족연금 지급률 (40%~60%)
- 배우자 60%, 자녀/부모 등은 40~50% 수준
- 기존 수령자의 연금액 기준으로 계산
4. 신청 절차
① 사망 사실이 확인된 즉시 국민연금공단에 신청
② 필요서류: 사망진단서, 가족관계증명서, 본인 통장 등
③ 공단 심사 후 1개월 이내 지급 개시
5. 지급 기간
- 배우자: 평생 지급 (재혼 시 중단)
- 자녀: 18세 도달 전까지 또는 장애 지속 시
- 부모: 60세 이상 또는 장애가 있을 경우 계속
사망 이후에도 가족을 지켜주는 연금, 유족연금입니다
국민연금은 나를 위한 제도이자, **가족을 위한 사회안전망**입니다. 내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남은 가족이 연금 혜택을 이어받을 수 있다면, 조금은 덜 걱정할 수 있지 않을까요?
특히 배우자나 자녀가 아직 경제적 기반이 없거나, 고령의 부모님이 있다면 유족연금은 매우 중요한 생계 자원이 될 수 있습니다.
사망 후 유족연금은 자동 지급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신청 절차를 밟아야 하며, 사망 직후 빠른 대응이 중요합니다. 미리 조건과 절차를 숙지해두면 가족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