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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을 받기 시작하면 건강보험료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역가입자의 경우 연금 수령액에 따라 보험료가 어떻게 산정되는지 기준과 절차를 정리했습니다.
국민연금 수급자가 되면 건강보험료도 오른다?
60세가 넘어 국민연금을 수령하기 시작하면 ‘이제 모든 부담에서 벗어나나?’ 싶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특히 국민연금 수급자가 되면 예상치 못한 변화 중 하나가 바로 **건강보험료의 변동**입니다.
소득이 없었던 전업주부나 무직자, 은퇴자였던 사람이 국민연금을 받기 시작하면 그 연금이 ‘소득’으로 간주되어 건강보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즉, **국민연금 수급 개시로 인해 매달 내야 하는 건강보험료가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죠.
이번 글에서는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건강보험료가 어떻게 부과되는지, 소득 기준은 무엇이며, 감면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까지 정리해드립니다.
국민연금 수급자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 정리
1. 부과 대상자
- 국민연금 수급자 중 지역가입자인 경우
- 직장가입자는 연금 수령과 무관하게 급여 기준으로 산정됨
2. 국민연금 수령액은 '소득'으로 간주
- 연금소득도 보험료 부과 대상
- 연금소득 + 재산(주택, 자동차 등) 기준으로 건강보험료 부과
3. 부과 방식
- 매년 11월 기준 전년도 연금소득을 반영
- 분리과세로 원천징수된 금액도 포함되어 계산됨
- 국민연금 외에 공적·사적 연금도 포함될 수 있음
4. 연금소득 기준 예시 (2025년 기준)
- 월 연금 60만 원 수령 → 연간 720만 원 → 건강보험료 월 약 15,000원 부과 가능 - 연금 외에 다른 재산소득 합산 시 더 높은 보험료 부과 가능
5. 감면 및 예외사항
-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은 보험료 감면 대상 - 특정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면제 또는 경감 - 과도한 보험료 발생 시 이의신청 가능
국민연금 수급자는 건강보험료도 함께 계산해야 합니다
국민연금은 분명히 노후의 안정된 수입원이지만, 동시에 건강보험료의 산정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수급을 시작하기 전, **내가 지역가입자인지, 연금 외 소득이 있는지, 연간 소득 합산 기준은 어떻게 되는지**를 꼭 확인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연금 수급 개시 후 갑작스러운 건강보험료 인상 통보를 받는 경우가 많으니, 사전에 대비해 **건강보험공단 또는 국민연금공단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금액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노후의 자산은 연금 하나로 구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세금, 보험료까지 포함한 종합적 전략**이 필요합니다. 지금 바로 건강보험료와 연금의 관계를 체크해보세요.